여러분은 냉장고가 없는 삶이 상상 가시나요?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없어서는 안될 필수 품목이 됬을 만큼 우리의 삶과 밀접환 관련이 있습니다. 냉장고는 단순히 음식을 상하지 않게 해줄 뿐만 아니라 보관에 있어서부터 다양한 것까지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과 관련하여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그러나 우리는 무자비적으로 모든 음식들을 냉장고에 넣진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저는 먹다 남은 음식들이나, 너무 양이 많아서 보관해야 할 때 무조건 냉장고에 넣는데요,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 음식들이 있는거 아셨나요? 어떤 음식들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go ~~
1. 빵 & 떡
빵과 떡 이외에도 전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모든 것들은 전분이 수분을 머금어 부드러운 상태였던 빵과 떡들이 냉장고에 들어가면 수분을 다 빼앗겨 딱딱하고 뻣뻣한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잠시 보관하는 용으로 금방 먹을 수 있다면 되도록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기간이 길어진다면 냉동하기 전에 떡이나 빵을 다시 쪄서 먹으면 수증기 열로 다시 촉촉하게 먹을 수 있으니 그렇게 먹는 걸 추천드려요.
2. 토마토
대부분 과일이나 채소들을 다듬어 냉장고에 넣으시는 경우가 많으실텐데요, 토마토의 경우에는 냉장 보관하면 숙성을 멈추고 토마토 자체 껍질 속 세포막이 손상되어 금방 쭈글쭈글해집니다. 인간이 뜨거운 물에 오래 담궜다 나왔을 때 손가락 마디가 쭈글쭈글해지는 것처럼 토마토의 표면도 쭈글쭈글해진답니다.
또한, 냉장 온도에서는 토마토의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40%나 감소하게 되어, 바구니나 큰 그릇에 담아 실온에 보관하도록 하는게 좋겠습니다.
3. 감자
감자는 보관이 까다로운 음식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생긴건 단순하게 생겼지만 감자는 냉장 온도(4도 이하)에서 환경호르몬인 '아크릴아마이드'를 생성하는 당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또 빛이 통과하는 장소에서 보관을 할 경우에는 쉽게 싹이나 독성물질이 생기게 되므로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해 종이상자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만 보관하여야 합니다.
4. 초콜릿
초콜릿은 습기와 냄새를 잘 흡수합니다. 그 말은 즉슨, 초콜릿을 냉장고에 넣어두셨다면 냉장고 속에 있는 냄새나, 반찬 냄새들을 흡수하여 초콜렛의 풍미를 느낄 수 없게 된답니다. 초콜릿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냉장보관을 꼭 해야 한다면 밀폐 용기나, 지퍼백 같은 곳에 담아 보관을 해야 합니다. 저도 이 게시물을 작성하는 도중에 냉장고에 넣어놓은 초콜릿 생각이 문득 났네요..
5. 꿀
꿀은 걸쭉한 액채 형태인데요, 꿀을 15도 이하에 보관하게 된다면 걸쭉헀던 액체 형태가 아닌, 고체 형태로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는 저온에서 포도당이 결정을 생성하기 때문인데요, 만일 결정이 생겼다면 다시 중탕을 해 녹이면 원상태로 돌아온다고 하네요. 그러나 꿀은 뚜껑을 꼭 닫아 상온에 보관하는 게 맞는 보관방법이라고 합니다.
6. 올리브유
올리브유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버터처럼 기름이 응고되어 액체 기능을 상실하게 된답니다. 굳어버린 올리브유는 실온에 놔두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만, 급히 필요할 때 쓰지 못하게 되는 거죠. 올리브유는 반드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시고, 올리브유로 만든 드레싱 또한 가급적이면 냉장 보관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합니다.
7. 양파
양파를 냉장고에 넣고 요리를 하려고 꺼내려다보면 쉽게 물러져있을 때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수분 때문입니다. 껍질을 벗긴 것이라면 통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한 뒤에 가급적 일찍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물망에 담아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 드렸던 감자와 양파는 꼭 따로 분리하여 보관하여야 하는데, 감자와 함께 두면 서로 수분량이 달라 양파가 쉽게 상하기 때문이라네요.
이상으로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